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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림 판매가 가능한 국내 플랫폼 추천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뭘까?공모에서 수상을 하거나, 아트페어, 전시에 참여하거나 SNS에 올리는 것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요즘엔 어쩐지 한 가지에만 집중해서는 노출이나 판매 면에서 부족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작품에 대한 마음가짐, 그리고 철학, 퀄리티는 당연히 챙겨야 할 부분이지만, 아쉽게도 작품에만 몰두한다고 해서 나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기는 어렵다. 전시와 수상을 통해 정석? 대로 작품과 이름을 알리는 길도 있겠지만, 작품을 올리고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아 영역을 넓혀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오늘은 작가들이 작품을 업로드하고 팔 수 있는 국내 플랫폼을 소개해보려 한다. 📍 1. 마플샵 (M.. 더보기
2025년 5,6월 예술 공모전 정리|사진·회화까지 한눈에 2025년 5, 6월에 도전할 수 있는 예술 공모전을 정리해 봤다.오늘 내가 올리는 공모전은 조금 규모가 있는 단체에서 주최하는 것들을 가져와봤고, 이 외에도 정말 많은 갤러리 혹은 단체에서 공모전을 열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가능한 한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모아봤는데, 혹시라도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찾고 있었다면 지원 일정과 분야를 한눈에 확인하고, 적합한 공모전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 🎯 한눈에 보는 5-6월 공모전 리스트 공모전명 분야 접수 종료일 비고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 (2026)시각예술 분야 -부스비용 발생 아트코리아 국제미술대전시각예술 분야5월 25일상장, 전시 예정동강국제사진제 국제공모전 사진6월 1일우수작 전시 예정 제26회.. 더보기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 세화미술관 무료 전시 후기 – 다양한 장르와 상상력 가득한 현실 너머의 이야기 세화미술관에서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 전시가 진행 중이다.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요즘은 웬만한 전시를 보려면 인당 15000원 정도 하는 가운데 무료 전시여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고, 주차도 두 시간 무료로 지원돼서 접근성도 좋았다. 세화미술관에서의 전시는 처음이어서 사실 전시 구성에 대한 우려가 조금 있었는데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 약 45점 가량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영상, 사진, 설치, 회화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작가들은 현실과 비현실이 혼재된 세계를 배경으로 모호함과 상상력, 감각의 경계를 탐구하고 있었고, 전시장 곳곳에서 이런 주제의식이 확실히 느껴졌다. 영상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서 전체 관람 시간은 약 1시간 20분.. 더보기
작가 레지던시란? 참여 이유와 장단점 정리 작가로서 활동을 하다 보면 레지던시라는 말을 많이 보고, 듣게 된다.예술 관련 전공을 했다면 익숙한 단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레지던시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생기고, 나아가 언젠가 한 번쯤은 ‘레지던시에 참여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새로운 자극,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 말만 들어도 매력적으로 들리는 요소들이 많으니까. 그렇다면 작가 레지던시란 정확히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면, 일정 기간 동안 주최 기관이 제공하는 작업 공간이나 숙소, 제작비 등을 지원받으며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부분 공모 형태로 운영되고, 국내 지역 문화재단이나 미술관, 혹은 해외 기관 등이 주관하는 경우가 많다. 작가들은 레지던시에 참여할까? 가장 큰 이유는 집중해서 작업할.. 더보기
디아섹 아크릴부터 원목까지|사진 전시에 어울리는 액자 선택하기 사진 전시를 준비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액자 선택이다.(물론 액자를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겠지만)일단 액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액자 속에서 장단점, 분위기, 금액대 등을 비교해야 하는 일이 시작된다.전시용 사진 액자는 단순히 틀 이상의 역할을 한다. 관람자에게 작품의 첫인상을 전달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를 완성하기도 한다. 그래서 사진 작업이 완성되었을 때면, 어떤 액자가 이 작업과 잘 어울릴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번 글에서는 전시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사진 액자 5가지 종류를 정리해 보았다. 각 액자의 재질, 내구성, 특징 등을 간단하게 비교해 봤으니, 전시를 준비하면서 액자 선택에 고민이 많다면 참고가 되길 바란다... 더보기
마음의 휴식을 위한 전시 추천|서울에서 즐기는 예술 힐링 전시 바쁜 일상 속에서 계속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에너지가 바닥나 있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잠깐 쉬어갈 공간이 필요하다 싶어진다. 그런 날엔 가능하면 미술관을 찾는다.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 오후, 조용한 전시 공간을 천천히 걸으며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뭔가 대단한 걸 느끼려고 애쓰지 않아도, 작품 하나하나 바라보는 그 순간 자체가 좋다. 오늘 소개하는 전시는 특히 작품에서 편안함, 힐링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긴 하지만) 전시들을 골라봤다. 사진전, 회화전, 미디어아트까지 장르 불문하고, 지금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전시들이다. 곧 종료되는 전시도 있으니 시간을 내 한 번쯤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1. 이고르 오를.. 더보기
사진 전시, 액자 없이 해도 될까?|장단점 비교와 작가 사례까지 사진 전시를 처음 준비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액자가 꼭 필요할까?' 하는 점이다. 액자는 전시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이고, 대부분의 전시에 액자로 제작된 작품이 걸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액자가 필수라고 볼 수는 없다. 특히 현대 사진 전시에서는 액자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고, 그 나름의 미적, 실용적 이유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액자 전시와 액자 없는 전시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실제로 프린트만 부착해 전시한 작가 사례도 소개해보려 한다. 1. 액자를 사용하는 사진 전시 – 전통적인 안정감 ✅장점작품 보호: 먼지, 손상, 습기로부터 작품을 보호완성도: 프레임과 매트지를 통해 사진의 집중도와 전문성 상승전시장과 어울림: 갤러리 공간에서 전통적인 전시 방식과 잘 어울림 ✅단.. 더보기
갤러리 섭외,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처음 전시 준비하는 작가를 위한 팁 처음 전시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바로 전시 공간을 어디서 어떻게 섭외할 것인가다. 꾸준히 작업을 하는 것과 내 작업이 걸릴 실제 공간을 찾는 일은 또 다른 문제다. 특히 첫 개인전이거나 아직 전시 이력이 많지 않은 신진 작가라면, 어떤 갤러리에 연락해야 할지, 자신의 작업과 잘 맞는 분위기의 공간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와 같은 막연한 질문들로 출발하게 된다.  게다가 전시 예산도 현실적인 고민이다. 좋은 갤러리를 섭외하고 싶지만, 대관료가 생각보다 높게 형성된 곳도 많고 대관 방식이나 제공 서비스도 제각각이라 기준을 잡기 어렵다. 그래서 오늘은 작업 스타일에 어울리는 갤러리를 어떻게 찾으면 좋을지, 그리고 처음 전시를 준비했을 때 내가 고려했던 부분들을 바탕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1... 더보기